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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유주가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12일 오후 1시 4분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0.98%) 상승한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과 흥구석유는 각각 6.13%와 5.93% 상승 중이며 GS도 2.63% 오름세다.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정제마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정유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제마진이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값이다. 정유 업계 수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정유기업들은 해외에서 원유를 수입한 후 수송을 거쳐 판매까지 1개월 이상 걸린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기존 비축분의 가치가 상승하는 '재고평가 이익'이 생겨 제품을 비싸게 팔 수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3.5%까지 오르며 배럴당 82달러를 상회했다.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84.60달러까지 치솟았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배경에는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결합돼 있다"면서 "OPEC은 회원국 간 합의로 기존보다 40만배럴 증산하는데 그쳤고 미국도 셰일오일을 예전만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이 다가오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멈춰있던 대외활동이 재개되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유가는 당분간 상승 압력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유가 상승에 유리한 업종이 수혜를 받는 환경이 이번 주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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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