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포스터.(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강과 도심 속 빌딩 숲, 인왕산·북한산 등 서울의 자연과 역사, 문화 명소를 느끼며 달리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 2021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 서울100K'를 16일과 17일, 23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는 2019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서울 100K는 인구 1000만 대도시 한복판에서 열리는 유일무이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이기도 하다.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대회나 홍콩100K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 모두 도심 외곽에서 열리는 것과는 차별성을 지닌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완주자들에게 세계적 권위의 트레일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도 부여한다.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대회로서의 가치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대회를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레이스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대면 레이스 수준 이상의 체계적인 경기운영 시스템과 대회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또 코스 곳곳에 의료진과 안전요원, 산악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달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100K 대회 코스.(서울시 제공)© 뉴스1

특히 험준한 산악지형을 오르내리며 장시간을 달려야하는 100K와 50K 코스의 특성에 맞춰 사전신청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자 전원 PCR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개인 휴대전화에는 119앱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다.

코스는 구간별 총 거리, 상승고도, 도로 비율 등을 고려해 서울의 대표 명산과 한강, 도심을 연결하는 2개의 50K 구간으로 구성했다.


서울광장~한양도성(인왕산)~북한산성(보국문)~탕춘대성~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공원지킴터를 연결한 'SKY A' 코스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공원지킴터~서울둘레길(1,2코스)~한강~청계천~서울광장을 달리는 'SKY B' 코스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개별 선택 일자와 코스에 맞춰 출발지에서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자율적으로 출발한다. 오후 7시까지 도착지에 완주해야 한다. SKY A 코스보다 SKY B 코스가 누적 상승고도가 낮고 산악 구간보다 도로 구간 비율이 높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달리기 좋은 계절, 한계에 도전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하길 응원한다"며 "서울 100K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역사·문화·관광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명문 트레일러닝 대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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