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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부지역 아이치현에서 프리우스 차량 도난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범행은 차량에서 탄화수소 등 배기가스 성분을 정화하는 장치인 촉매 변환기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촉매 변환기는 플래티넘과 팔라듐 등 희귀금속이 포함돼 고가로 거래된다.
범행 대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되는 촉매 변환기는 가솔린차에 쓰이는 것보다 마모되는 정도가 약하다. 특히 구형 프리우스와 같이 연식이 오래된 하이브리드 차량일수록 희귀금속 함유량이 높다. 신차일수록 기술 발달의 영향을 받아 촉매 변환기에 포함된 희귀금속의 양이 적다.
아이치현 나가쿠테시 소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지난 9월6일 2007년형 프리우스 차량이 도난당했다. 해당 차량은 향후 도요타 시내에서 발견됐다. 조사 결과 차량 내부에 있는 예금통장은 그대로 있었으나 촉매 변환기가 없었다. 해당 촉매 변환기는 다음날 나가쿠테 시내에 있던 한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다. 해당 승용차는 차량 번호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이후 아이치현 나고야시와 그 인근에서는 프리우스 차량 30대 가량이 도난당했다. 도난된 차량 가운데 대부분이 구형 프리우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차량 가운데 일부는 제조된 지 10년 이상 지난 구형도 있었다. 구형 차량의 시가는 10만엔(약 100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20분의1이다. 다만 촉매 변환기는 20만~30만엔(약 200만~300만원)으로 중고차 가격을 웃돌아 차량 도난 후 부품만 훔쳐가는 범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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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