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영국 더비에서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의료진. /사진=로이터
‘위드 코로나’에 돌입한 영국이 델타 플러스 변이 위협을 받고 있다. 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TF)에 따르면 영국에서 유행하는 델타 플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10~15% 정도 높다. 델타 플러스 균주에는 K417N 돌연변이와 재감염 위험을 높이는 베타 변이체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발루스 런던대 유전자 연구소(UGI) 소장은 “델타 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염성이 가장 높은 변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델타 플러스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인구학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은 '위드 코로나' 시행 3개월 만에 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엿새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4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델타 플러스에 관한 긴급 연구를 촉구하고 있다. 델타와 델타 플러스는 코로나19 원균주보다 감염력이 강력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델타 플러스가 델타보다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 학자는 델타 플러스의 전염력이 강력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감염병 전문가인 라비 굽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는 “지난해 영국 전역에서 확산한 알파 변이는 코로나19 원균주보다 전염성이 약 50% 높고 델타 변이는 알파보다 약 60% 정도 전염력이 강했다”며 “델타 플러스의 전염력도 이 정도일지는 회의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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