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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초대형 경제위기를 뜻하는 '퍼펙트 스톰'에 "대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서병수(국민의힘·부산 부산진구갑)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달 28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외환, 주식시장과 부동산, 가상자산 시장에서까지 전반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상호연계성과 상승작용으로 인해 파급력은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기에 리스크 파급 경로를 면밀히 살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한 것을 언급하며 이 총재의 견해를 물었다.
이 총재는 "아주 상황이 나빠질 것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한다고 본다"며 "감독원장이 말한 것도 그런 상황에 대비하자는 것이었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란 예상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서병수 의원 질문에 "그럴 개연성,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 여러 사인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리스크가 누적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대비하자는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올 거라고는 아주 심각하게 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서도 "대외충격이 왔을 경우 대응할 수 있고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IMF(국제통화기금)가 지난 7월 한국 외환보유액이 세계 8위로 외부충격 대응에 적정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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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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