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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운전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1묘역(신 묘역)과 2묘역(구 묘역)을 돌며 이한열 열사와 무명열사 묘역 등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1묘역을 참배한 후 2묘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갔다. 전두환 비석은 지난 199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전남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5·18 관련 단체는 해당 비석을 수거해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었다.
이 후보는 “올 때마다 잊지 않고 (전두환 묘석을) 밟고 지나간다”며 “피해가는 분도 있긴 하지만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여기 왔었냐”고 물으며 “존경하는 분 밟기가 좀 그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이날 발언은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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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