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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검찰 조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그분으로 지목한 까닭' 등 질문들을 했지만 남 변호사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청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남 변호사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뇌물공여 약속 등 혐의가 있다고 보며 조사 중이다. 남 변호사는 전날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한 회사 유원홀딩스에 총 35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두 번에 걸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이 2012~2013년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3억5200만원을 제공했다고 본다. 전달은 남 변호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기소 된 유 전 본부장의 공소사실엔 3억5000만원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뇌물 공여죄 공소시효가 7년이라 남 변호사는 이 혐의에서 벗어났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성남시청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해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서버에 있는 직원 전자우편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압수수색은 확보해야 할 자료의 양이 많아 여러 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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