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비판했다. 사진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는 윤 전 총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핵심 내용이 빠졌다”고 평가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 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장동 특혜 개발 비리 의혹 관련 발언이 없는 것과 관련해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고 문제가 되는 현안이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빠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지 못했다”며 “일정이 끝나면 꼼꼼하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경쟁 후보들의 집중 견제와 각종 논란으로 위기에 빠졌다는 시각에 대해선 “정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어떤 상황에서 묘안을 생각한 적은 없다”며 “늘 진정성 있게, 정직하게 국민 평가를 받겠다”고 답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선 “이런 비리를 검찰이 이렇게 대응한다는 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며 “27년 동안 법조인 생활을 했지만 아무리 봐주기를 한다고 해도 이런 건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느냐”며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