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 참가한 전 세계 기후 전문가들/사진=기후센터
APEC 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부산대학교와 세계기상기구(WMO)의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과 공동으로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 이상기후 앙상블 예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전 세계 및 지역 기후예측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세계적인 기후예측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계절내 예측(2주에서 2개월 정도의 시간범위 대상 기후예측)의 정확도 및 신뢰성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관측값과 기후예측 앙상블의 극치 정의’ 두 번째 세션은 ‘관측값과 기후예측 앙상블의 물리과정’ 세 번째 세션은 ‘영향·취약성·적응을 포함한 지역 극한기후 정보’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네 번재 세션은 ‘극한기후와 관련된 대규모 기후 변동성 예측 및 예측성’ 다섯 번째 세션은 ‘10일 이상 규모의 특정 극한기후 예측 및 예측성’이 마지막 세션은 ‘극한기후의 현재·미래 위험도 정량화’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올해 승인된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체(IPCC) 6차 평가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2021년과 2040년 사이에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가 섭씨 1.5도 이상 올라간다고 경고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산업화 시기에 50년에 한 번꼴로 발생했던 수준의 폭염 등과 같은 극한 고온이 약 9배로 더 빈번히 발생하고 2도 더 높게 나타나며, 10년에 한 번씩 발생하던 호우의 횟수가 1.5배로 높아지고, 강수량은 10%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즉, 이런 극한 기후현상이 강하게 자주 발생해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인적·물적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즉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정보의 생산·제공을 통해 극한의 기후현상에 대한 예측 능력을 높여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사회적 재해 예방·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 후에는 우리나라와 아시아·태평양(아·태)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국 50여 명의 기후예측 분야 과학자와 실무자들이 참가한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 젊은 과학자 교육 프로그램’도 27~28일 양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은 세계기상기구 (WMO)의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기후 문제에 관한 연구 개발과 교류 그리고 적용을 위하여, 국제적 기후 연구를 조직하고 조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계기상연구프로그램(WWRP), 세계대기관측프로그램(GAW)와 함께 세계기상기구(WMO)의 대표적 연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