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22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4.10%) 상승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7867억원으로 분기 사상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액이 18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5조3986억원) 보다 2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54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 49.6% 줄었다. GM 볼트 리콜 충당금 약 4800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된 영향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TV의 외형성장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와 13.9% 증가했다는점이 고무적"이라며 "프리미엄 위주의 견조한 수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고가 내구재에 대한 최종 수요가 우려 대비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포지셔닝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 상향폭이 제한적인 이유는 물류, 구리, 철강 등 가전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구재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충당금과 관련된 악재들이 한차례 반영됐다"면서 "단기 모멘텀 부재 할 수 있으나 악재를 선반영한 주가와 밸류에이션인만큼 하락시 중기적인 관점의 매수 대응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