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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이
클로이 자오 감독은 29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길가메시는 우리가 이때까지 봐온 인간 역사의 모든 문화에서 볼 수 있는 강인한 남자의 오리지널 버전"이라며 "강한 남자의 신화를 길가메시가 탄생시켰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동석 배우는 '부산행'에서 봤는데 서구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액션이나 유머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었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강인한 남자 캐릭터를 통해 그 사람의 액션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다층적으로 보이길 원했고 그래서 유머가 중요했는데 마동석이 할 수 있다 생각했다"며 "구글링을 해봤는데 유튜브에서 그가 영어로 오하이오에서 복싱한 얘길 듣고 단순한 연기자가 아닌, 인생을 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감독은 "그래서 먼저 연락을 해서 캐스팅을 했다"며 "아무 말을 안하고 듣다가 맨 마지막에 좋다고 해서 만세를 외쳤다"면서 "마동석 배우는 액션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 저희보다 전문가라 잘 해줬고 시그니처 액션인 손바닥으로 때리는 장면은 일부러 넣었다. 액션신에 대한 선물, 헌사처럼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젬마 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 로런 리들로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배리 케오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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