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1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1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사흘째 2100명대 지속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124명)과 비교해 20명 줄었지만 사흘째 21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직장, 학교,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방역수칙이 완화돼서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최근 2주간 '1420→1050→1073→1571→1441→1438→1508→1422→1190→1265→1952→2111→2124→210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2104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08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16.1명으로 전날 1630.1명보다 8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713명, 서울 704명, 인천 122명 등 수도권이 1539명(73.7%)이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173명, 대구 89명, 충남 56명, 충북 46명, 부산 45명, 경북 40명, 전북 26명, 강원 25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제주 9명, 대전 7명, 세종 4명, 울산 3명 등 550명(26.3%)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오른 것은 지난 7일(517명) 이후 23일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0명)의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인천·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9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2830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총 33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05명 늘어 총 2만522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77만5700건으로 이중 36만2639건은 양성, 1404만6천62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6만6434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47%(14만3108명 중 2104명)다.

백신 접종 완료자율 74.6%

같은 날 기준 코로나19 1차 접종자가 5만8513명 늘어 4109만76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1차접종 비율은 80%다.

2차까지 맞은 접종완료자는 68만9085명 늘어난 3829만846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 비율은 74.6%에 달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1차 접종률은 92.2%, 접종 완료 비율은 86.7%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7182건 추가돼 누적 35만1919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이달 28일부터 30일 0시까지 집계 기준이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율은 0.45%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중 33만9121건(96.4%)은 예방접종 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다.

현재까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95건(신규 29건), 신경계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만568건(신규 191건), 사망 사례 835건(신규 15건)이 보고됐다.

환자 상태가 사망으로 변경된 342건을 포함한 전체 사망 누계는 1177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496명 ▲화이자 606명 ▲모더나 61명 ▲얀센 1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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