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마지막 가는길'
'보통사람' 노태우, 역사 뒤안길로…정재계·시민 '애도 물결'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발인...사저 거쳐 올림픽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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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엄수됐다.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추구했지만, 군사정권의 꼬리표를 끝내 떼어내지 못했던 '가장 저평가된 대통령'. 그는 정·재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애도 속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됐다. 국가장은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두 번째다.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 장례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요인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영결식에 불참했다.
고인의 운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발인해 연희동 자택을 거쳐 영결식장에 도착했다. 운구 행렬에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자녀 노재헌·노소영씨 등 유가족이 뒤따랐으며,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과 김종인 전 위원장 등이 동참했다.
시민들도 노 전 대통령의 노제(路祭)와 영결식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연희동 자택에서 진행된 노제에는 인근 주민과 시민들이 발걸음했다. 영결식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둘러친 울타리 너머로 수백명의 시민들이 운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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