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남자 학생이 숨진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10대 연령층에서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로는 첫 사례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빠르면 이틀 뒤인 11월 1일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지난 10월 27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맞고 사망하기까지 75일이 걸렸다. 문제는 이 남학생이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는 점이다.

추진단은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한 상황"이라며 "아직 조사 중인 사안으로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사망) 이상반응 대응 절차에 따라 신속대응(지자체)을 시행하고 피해조사반 등에서 전문가가 관련 자료를 면밀히 조사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상황은 이틀 뒤인 오는 11월 1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추진단은 "지방자치단체 신속대응 경과에 따라 (결과를) 바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규 사망자는 15명으로 10대 남학생을 제외하고 20~30대 젊은층 사망자도 3명이다.

20대 사망자 2명은 남성 1명, 여성 1명이다. 그중 20대 남성은 지난 9월 11일 백신을 접종했으며, 29일 사망 신고가 이뤄졌다. 당국은 구체적인 사망 날짜와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다른 20대 사망자 여성은 지난 10월 22일 백신을 맞았고, 29일 사망 신고가 이뤄졌다. 구체적인 사망 날짜와 기저질환 여부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30대 사망자는 남성이며 지난 10월 22일 백신을 맞고 28일 사망했다. 백신을 맞고 사망까지 6일이 걸렸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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