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상을 떠난 '얼짱시대' 출신 BJ 고 이치훈의 어머니가 영면에 들었다./사진=고 이치훈 인스타그램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얼짱시대' 출신 BJ 고 이치훈의 어머니가 영면에 들었다.

이치훈 유족 측은 지난 29일 고 이치훈의 인스타그램에 '10월29일 오후 2시 햇살좋은날, 치훈이형을 만나러 가는 길 잘 모셔다 드렸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자의 종교 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고 이치훈과 모친의 영정사진이 나란히 놓여 있는 사진과 함께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연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3월 고 이치훈은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약 1년 반 만에 고 이치훈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고 이치훈의 사망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대신 운영한 모친은 떠난 아들에게 보내는 글을 올리며 아들을 추억해왔다. 

지난 4월 "오늘로서 1년 동안의 너를 향한 편지를 마무리할까한다"라며 아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견뎠을까. 어떻게 버텼을까. 엄마가 쓴 편지, 엄마의 걸음 걸음, 엄마의 눈물,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하자. 32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다시금 엄마의 애기가 되어버린 아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라며 아들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한편 고 이치훈은 2009년 많은 신인스타를 배출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서 1대 얼짱으로 뽑혀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박태준, 박지호 등과 함께 KSTAR 리얼버라이어티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했고 아프리카TV BJ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