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다음 달 15일 정식 출범한다.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증권거래소다.

3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30일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발행하는 상장, 재조달, 지속감독 등 3건의 규정과 관련한 11건의 문건을 배포했다.


증감위는 이런 규정은 11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다음 달 15일부터 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들은 베이징 증권거래소에는 우선 장외시장인 신산반(新三板·신삼판)의 정선층 68개사가 균등하게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산반은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등록 기업을 정선층, 창신층, 기초층으로 나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월 베이징 증권거래소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중소기업을 육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거래소를 만들고,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기존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는 상장 조건이 엄격하고 심사기간이 오래 걸렸다. 이에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신생 IT기업들이 해외 증시로 빠져나가자 베이징 거래소 신설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안정 등을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당시 시 주석은 2021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막 연설에서 '베이징증권거래소를 설립하고, 이를 혁신 중소기업에 이바지하는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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