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준 10월 다세대·연립(빌라) 거래량은 2234건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95건으로 빌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넘어설 전망이다. 빌라 거래의 아파트 역전 현상은 올 들어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과 대출 규제로 진입 문턱이 높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빌라는 서울시의 공공 재개발 활성화에 가격 상승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0월 다세대·연립(빌라) 거래량은 2234건을 기록해 일평균 7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9월 137.4건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현행 부동산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거래량이 더 증가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은평구 거래가 가장 많은 241건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 213건, 송파 146건, 양천 145건, 도봉 140건, 강북 137건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95건으로 빌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2018년 말~2019년 초 수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월 28일 기준 100.9를 기록해 9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매수자 우위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면 매도자가 매수자 대비 많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