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투표율 탄수화물 공약'에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국민의힘 전남도당 당협위원장 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 /사진=뉴스1
윤석열·홍준표 캠프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 투표율 70% 달성 시 탄수화물을 끊겠다'는 약속에 대해 “관심 없다”고 반응했다.

윤석열 캠프 김용남 공보특보와 홍준표 캠프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현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당원 투표율이 70%을 넘을 경우 한달 동안 탄수화물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자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하겠단 말”이라며 “춤을 추겠다면 몰라도 (탄수화물 금식은) 별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특보는 “본인 건강을 생각해서 다이어트하는 것을 마치 뭐 희생하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며 이 대표의 약속에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인가)”라며 “다이어트하겠다는 말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공약을 굳이 평가할 가치가 없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빵과 밥을 먹지 않겠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당원투표율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60.3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최고 당원 투표율은 2012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기록한 7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