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한 두산 베어스가 시리즈 조기 종료를 꿈꾸며 2차전에 곽빈 카드를 꺼낸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LG와 두산은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각각 켈리와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019년부터 KBO리그에서 활동 중인 켈리는 LG의 에이스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꾸준한 활약이 장점이다. 올해도 30경기(177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5 142탈삼진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을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켈리는 큰 경기에 강했다. LG 입단 후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이 2.29에 불과했다. 특히 LG는 켈리가 등판한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1차전 패배로 반격의 1승이 절실한 LG로선 켈리의 등판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켈리가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등판, 준플레이오프 때 두산 타자들과 맞서지 못했다.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두산은 곽빈이 켈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하고 나흘 만에 출격이다.


곽빈은 2018년 1차 지명을 받은 기대주로 올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에만 4승을 올려 선발 한 자리를 꿰찼고,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도 4⅔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곽빈의 LG 상대 상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는 올해 3차례 LG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한 번(9월11일 5⅔이닝 4실점 2자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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