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승민·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승리한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이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 /사진=장동규 기자(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경쟁자였던 홍준표·유승민·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끄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며 “(윤 후보에게)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유 후보도 같은 자리에서 윤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오늘부터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선 패배는 유승민의 패배일 뿐 지지자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지지자 여러분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 역시 같은 자리에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선택받지 못한 홍준표·유승민 선배에게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세 후보와) 함께 뛰었던 경선을 평생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지 모른다”며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다하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지난 3~4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투표를 시행했다.

윤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1만34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37.94%를 기록해 전체 득표율 47.85%(최종 합산 결과 34만7963표)로 1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는 41.50%(선거인단 12만6519표, 여론조사 48.21%)로 2위를 차지했다. 유 후보는 7.47%(선거인단 1만5529표, 여론조사 10.67%), 원 후보는 3.17%(선거인단 1만1487표, 여론조사 3.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