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청년 당원들이 국민의힘 홈페이지로 달려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6일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경선 결과를 두고 탈당했거나 탈당을 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당원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중장년·노년층이 당원투표에서 윤 후보에 지지를 몰아주면서 2030세대가 지지하는 홍 의원이 낙마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홍 의원을 지지하는 청년층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을 '노인의힘', '도로한국당' 등으로 지칭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관련한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씨 역시 국민의힘을 탈당 소식을 밝혔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명한 탈당신고서 사진을 올리고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됐기 때문에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의 일신상 정리를 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적절하게 분리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이 아니길 바랐지만,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때처럼 권력만 잡으면 헌정질서를 위배하는 행위의 옹호와 그 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에서 크게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설령 권력을 잡더라도 또 탄핵 당할 것"이라며 윤 후보에 경고하기도 했다. 또 "김웅 의원에게도 유감을 표한다"며 "제가 '윤석열 대검, 2020 총선개입 사건' 내에서 하고 있던 일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