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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영국의 중환자실 전문의 매트 모건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우리는 여러분을 잊지 않았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공개서한으로 유명해졌다.
책은 매트 모건이 대학병원 중환자실 전문의가 되기까지 겪은 환자들과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의학의 발전 과정을 풀었다.
중환자실 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0만명에 이른다. 저자는 환자가 중환자실에 가게 되는 과정과 중환자실에 가지 않는 법을 책에 담았다.
책은 총 9장으로 짜였다. 1장 중환자 의학의 세계로는 마취 전문의 비오른 입센이 6개월 동안 1500명의 의대생들과 함께 만들어낸 최초의 중환자실의 풍경을 담았다.
2장에서는 면역계 손상으로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킨 환자에 관한 내용을, 3장에서는 폭발 사고로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마약 제조자의 치료 과정을 각각 수록했다.
이어지는 4장과 5장에서는 재판 중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판사와 폐질환으로 고통받는 장기 흡연자의 사례를 다뤘다.
저자는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유대감을 강조하면서, 업무 특성상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의사를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의학의 최전선에서/ 매트 모건 지음/ 한혜림 옮김/ 지식서가/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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