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를 2-0으로 이기고 선두를 차지했다./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2 EPL 1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7승2무2패(승점 23)를 기록 직전 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0-2 충격패의 아픔을 씻고 2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최근 6경기서 1승1무4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5승2무4패(승점 17), 5위에 그쳤다.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몰아친 경기였다. 맨시티는 슈팅 숫자 16-5로 크게 앞서는 등 화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점유율에서도 68%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초반부터 몰아친 맨시티는 곧바로 결실을 뽑았다. 전반 7분 주앙 칸셀루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맨유 바이의 무릎에 맞고 굴절,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계속 몰아쳤다. 맨시티는 전반 28분 케빈 더 바뤼어나와 가브리엘 제주스가 연속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맨유 데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0분에는 칸셀루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이 역시 데헤아의 선방을 넘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5분 칸셀루의 크로스를 베르나르도 실바가 슈팅, 그대로 맨유 골문을 뚫었다. 맨시티의 2-0 리드였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맨시티가 몰아치고 맨유는 데헤아를 중심으로 버티는 판도였다. 이후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 반 더 비크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통해 반등을 꾀하고자 했지만 맨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던 맨시티가 중요한 라이벌전을 승리로 마무리, 2위에 오르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