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정인선이 쌍둥이 언니로 오해를 받아 이준영의 입주 주치의가 됐다.

7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극본 서정은 등/연출 안지숙)에서는 윤태인(이준영 분)이 몽유병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루나는 최정상 아이돌 밴드였다. 김유찬(윤지성 분)은 콘서트 전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윤태인은 퉁명스럽게 카메라를 거부했다. 그런데 공연 중 윤태인이 무대 위에서 쓰러졌다.

윤태인은 루나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였다.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인 듯, 멤버들에게 짜증을 내면서 계속 반복해서 녹음했다. 문 대표(곽자형 분)는 새 앨범이 난해할까 봐 걱정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문대표가 윤태인 마음대로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윤태인은 소속사 대표도 함부로 뭐라고 하지 못할 만큼 팀 내에서 입지가 강했다.


인윤주(정인선 분)는 효도 관광 가이드였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약을 팔았다. 인윤주는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고 곧 자기 집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꿈에 부풀었다. 또 어릴 때 헤어진 일란성쌍둥이도 찾고 있었다. 일란성쌍둥이에게 연락했지만 답장이 오지 않은 듯했다. 인윤주가 찾은 집은 어릴 때 부모님과 살던 곳이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보육원에 보내져 언니와도 헤어지게 된 것이었다. 인윤주는 대출을 받아준다는 사장의 말만 믿고 대출 서류와 인감도장을 넘겼다.

루나는 컴백 기념 이벤트를 하기로 했지만 윤태인은 "내 노래가 이벤트"라면서 이벤트를 거부했다. 윤태인은 헬멧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팬들이 모이는 장소에 갔다. 그러다가 팬들이 알아볼 위기에 처하자 도망가다가 배달 온 인윤주와 부딪쳐 인윤주가 갖고 있는 음식이 다 쏟아졌다. 인윤주는 도망치는 윤태인을 붙잡고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헬멧이 벗겨졌다. 동시에 신곡이 공개됐다. 윤태인은 실망한 팬들의 여론을 확인하곤 망연자실한 채 서있었다.


신곡의 성적은 부진했다. 윤태인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결국 쓰러진 것이었다. 의사는 잠이 든 것이라고 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앨범 망해서 쇼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멤버들은 쉬라고 했지만 윤태인은 "콘서트 다시 해야지"라며 강행 의지를 보였다. 문 대표는 "하루 만에 나가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느냐"며 더 있자고 했지만 윤태인의 고집을 꺾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편 인윤주는 언니 강선주와 만났다. 그러나 강선주는 "내 가족은 미국에 있고 내 이름은 강선주다"라며 "이제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다. 강선주는 "옛정을 생각해서 한 번은 도와주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라"고 했다. 발끈한 인윤주는 "나도 여기서 나름 잘 살고 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애써 강한 척하던 인윤주는 친구의 품에 안겨서 펑펑 울었다. 이사를 하는데 집주인이라는 사람이 와서 집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 인윤주는 자기에게 집을 소개해 준 사람을 찾아갔지만 이미 도망친 후였다.


윤태인은 밤늦게 병원복을 입은 채로 길거리를 배회했다. 인윤주는 놀이터에서 술을 마시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때 기타 소리가 들려왔다. 윤태인이 연주하는 것이었다. 인윤주는 윤태인의 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놀이터에서 깜빡 잠에 들었다. 윤태인도 놀이터 벤치에 무방비 상태로 누워있었다. 인윤주는 그냥 가려다가 깨웠다. 잠에서 깬 윤태인은 자기 방인 줄 알고 인윤주를 스토커로 오해했지만, 이내 밖인 걸 알고 당황했다. 윤태인은 인윤주가 자기 사진을 찍었을까 봐 휴대전화를 뺏아갔다. 인윤주는 윤태인과 실랑이를 하다가 숙취 때문에 윤태인에게 토를 했다. 윤태인을 알아본 사람들 때문에 윤태인은 황급히 도망쳤지만 결국 사진이 찍혀 기사화되고 말았다.

윤태인의 병명은 몽유병이었다. 의사는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냐고 물었고, 윤태인은 아니라고 거짓말했다. 의사는 강선주를 입주 주치의로 소개해주겠다고 했지만 윤태인은 거부했다. 인윤주는 난데없이 사채업자에게 쫓겼다. 사장에게 넘긴 서류와 인감도장이 문제였다. 인윤주에게는 보지도 못한 빚이 생겼다. 인윤주는 한강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다가 강선주가 한 말을 떠올렸다. 결국 인윤주는 강선주를 찾아 호텔에 갔다. 그런데 호텔 로비에 가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고, 알려준 장소에 갔더니 문 대표가 인윤주를 반겼다. 문 대표는 인윤주를 강선주로 오해했다. 윤태인은 "당신 같은 사람한테 치료 안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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