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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5.44%) 상승한 46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8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매물 출회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 48만3500원이던 주가는 지난 8일 44만1500원으로 9% 가까이 빠졌다.
이날 크래프톤 기관청약 관련 지분 2.8%와 벤처캐피탈(VC) 지분 5.5%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기관 물량은 135만4953주이며 알토스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가 각각 173만9590주와 50만4220주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호예수 해제에서 우려되는 점은 VC 지분의 매물출회에 있다"면서 "유통물량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카카오뱅크 대비 높기는 하지만 상장주식수 대비 5.5% 수준의 매물이 출회된다면 충격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매도 제한 해제 이후 곧장 MSCI 편입 모멘텀을 맞닥뜨리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MSCI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는 만큼 오버행 관련 비중 축소와 발표 전 매수로 신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지난 8월11일 상장주식수 대비 4.2% 지분의 보호예수가 해제됐고 주가는 3.8% 하락했다. 하지만 다음날 MSCI 편입발표로 종가 기준 주가상승률은 7.4%를 기록했다.
고 연구원은 "패시브는 크래프톤의 11월 MSCI 편입 레이팅을 '미드(Mid)'로 제시했지만 유동비율 입수수준에 따라 일부 실패한 케이스를 감안한 결과일 뿐 편입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관건은 매물출회 시점이 오는 12일 MSCI 정기변경 발표 2거래일 이전인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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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