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는 사라 시장이 이날 라카스 기독교 무슬림 민주당(CMD)에 입당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 다바오시(市) 시장. /사진=로이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자 퍼스트레이디인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 다바오시(市) 시장이 새로운 정당에 입당하며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는 사라 시장이 이날 라카스 기독교 무슬림 민주당(CMD)에 입당했다고 전했다. CMD 당대표 마틴 로무알데스 의원은 이날 "사라 시장은 유망한 지도자이며 엄청난 자산"이라며 환영했다. 이번 사라 시장의 입당은 필리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5일을 불과 나흘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사라 시장은 지난 9일 내년 5월 열리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다바오 시장직 예비 후보 등록을 포기해 그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힐지 관심이 쏠렸다. 사라 시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이 없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다.


현재 필리핀 대선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권주자는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레니 로브레도 부통령·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집권당인 민주필리핀(PDP-Laban)당 후보로는 현재 두테르테 정부에서 경찰청장을 지낸 로널드 델라로사 상원의원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