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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올림픽 보이콧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중화권의 대표 영자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미중은 15일(현지시간) 저녁,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에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다.
바이든 집권 이후 사실상 첫 미중 정상회담인 이번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지정학문제에서 무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룰 전망이다.
양측은 패권전쟁이 한창이기 때문에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나 공동 성명을 기대하지 않지만 시 주석은 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는 짚을 전망이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 어느 때보다 당당하게 임할 것이다. 그는 공산당 19차 6전중회에서 자신의 권력을 어느 때보다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6전중회에서 '역사결의'를 채택해 스스로를 마오쩌둥과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려 놓았고,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특히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해 결코 양보가 없을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3일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만의 독립 추구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의 주장대로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그 동맹이 대만의 유사시 대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에 매우 불편해 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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