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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의 인기가 심상찮다.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 비용, 자동차 사고 벌금 등 보상범위를 넓혔다는 평가와 함께 당분간 라이벌 없이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의 올해 1~9월 운전자 보험 신계약 건수는 304만여건이다. 운전자보험은 차를 사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는 달리 별도로 가입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형사 ·행정상 비용을 보전해주는 상품이다.
DB손해보험은 수입차와 충돌했을 때 자기차량 수리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추가했다. 해당 특약은 연간 1회 한도로 자기 과실비율 50% 이하, 대물배상책임 50만원 이상 발생했을 경우 가입자가 내야 할 수리비 전액을 보상한다.
DB손해보험은 고속국도 또는 일반국도 상에서 도로관리 결함으로 발생한 포트홀을 원인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보험 자동차에 발생한 손해액을 연간 1회 보상하는 특약도 추가했다. 자동차보험에만 있었던 특약을 운전자보험에도 적용해 운전자보험 판매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차대차(자동차 대 자동차) 사고 시 시세하락 위로금도 보장한다. 차대차 사고로 파손된 보험가입자 수리비용이 사고 직전 자동차 가격(감가상각분 적용)의 20%를 초과했을 때 수리비용에 보상비율을 곱한 금액을 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하는 것이다.
운전자보험은 지난해 민식이법 시행으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가입이 늘었다.
1위는 DB손보로 104만8100건을 판매했다. 2위 삼성화재(52만7908건), 3위 현대해상(52만7353건), 4위 KB손해보험(46만2010건)을 두 배에 가까운 격차로 이겼다.
DB손보는 운전자보험 시장 1위 비결을 '참좋은 운전자+보험' 상품의 보장 수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8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 비용, 자동차 사고 벌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민식이법 시행으로 지난해 운전자보험 가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손보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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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