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도 런던 서쪽에 위치한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본사 건물 간판 2013.07.29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유럽연합(EU)·캐나다에 이어 미국도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영국)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미국)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 확보에 나섰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SK-비어는 전날 미국과 자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계약 체결을 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소트로비맙 복용량이 75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계약을 통해서 내년 3월까지 추가 회분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 다만 두 회사는 미국이 이번에 구매한 양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EU는 지난 7월 최대 22만회분을, 캐나다는 지난달 1만회분 구매하기로 했다.

소트로비맙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용 비상약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해당 환자 사망 위험율을 79%까지 감소한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일본에서는 지난 9월 각각 이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EU 전체 승인이 보류된 상태임에도 개별 회원국에 사용 승인을 내렸다.

한편 한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GSK와 4394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 2022년까지 이 치료제를 위탁생산해 GSK에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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