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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국무부 등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5일 밤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데다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공동 회견을 1시간40분 앞둔 시점에 주미 한국대사관 측에서 3국 외교차관 공동회견 대신 셔먼 부장관 혼자 기자회견을 진행할 수 있다는 공지가 전해졌다. 실제로 10분 정도 지연된 기자회견엔 셔먼 부장관만 홀로 참석했다.
셔먼 부장관은 공동 기자회견 무산에 대해 “한동안 그래온 것처럼 일본과 한국 사이에 해결돼야 할 이견이 일부 있었다”며 “이견 중 하나가 오늘 회견 형식의 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셔먼 부장관이 언급한 이견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셔먼 부장관은 이날 회담과 관련해 “우호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며 3시간 이상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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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