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외부일정 최소화 선대위 인선 막판 고심…도왔던 중진들과 오찬도
권선동 임명과 공식행사 1건 소화하고 전·현직 의원 오찬회동
김종인 전 위원장과 선대위 논의…김병준·김한길 인선은 과제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하는 데 주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DF(SBS D포럼)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윤 후보의 유일한 공개 일정으로, 윤 후보 외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안철수(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등 각 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윤 후보는 이 외에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다만,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전·현직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회동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이날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권성동 의원, 주호영·김태호·하태경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경선 과정에서 윤 후보를 도왔으며, 현재 구성 중인 선대위의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막바지로 접어든 선대위 구성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유력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협의도 본격화했다.
윤 후보의 수석대변인인 이양수 의원은 전날(17일) 공지를 통해 "오늘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논의 했다"며 "구성과 조직에 대해 대체적인 의견 일치를 보았고, 중요 직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후보의 인선 방안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과 만남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선대위 인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의 합류에 대한 김 전 위원장과의 이견은 윤 후보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윤 후보는 선대위와 별도 조직으로 후보 직속의 '미래비전위원회'와 '국민화합혁신위원회' 설치를 추진 중이며, 미래비전위 위원장에 김병준 전 위원장, 화합혁신위원장에 김 전 대표를 각각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화합 혁신위는 전날까지 '국민통합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권 사무총장은 위원회 명칭을 수정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전 위원장은 전날 "이름만 내건다고 국민통합이 되느냐"며 "인물 몇 명 갖다가 통합위원장에 앉혀 놓고 본질적인 것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과는 과거 악연이 주목받는데, 김병준 전 위원장은 김종인 전 위원장을 겨냥해 '뇌물 받은 전과자'라고 했고, 이에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하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설전을 벌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