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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 CNN방송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즈 소재 워싱턴대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6개월 이상 후각 상실 혹은 변화를 경험한 미국인들은 최소 70만명에서 최대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감염자들 대부분은 후각을 되찾았지만 일부는 후각이 영구 상실될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에 40세 이상 성인 1330만명이 이미 후각기능 급성 혹은 만성 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장기적 관점에서도 공공보건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의 72%는 후각을 한 달 안에 되찾았지만 나머지는 후각기능 회복이 더디거나 심하면 기능 상실로 이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존 헤이즈 펜실베니아주립대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들에 나타난 장기적 후각기능 장애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냄새를 맡는 민감성이 떨어지거나 아예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다. 두번째 전혀 다른 냄새로 착각하는 경우다. 세번째는 화학물질 혹은 타는 것과 같은 냄새를 맡는다고 착각하는 경우다.
헤이즈 교수는 "후각기능 장애 혹은 상실은 만성 피로감 혹은 심장 질환과 같은 코로나19 증상에 비해 사소한 것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후각기능 장애 혹은 상실은 공공보건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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