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검찰이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옴리 고렌(남)을 간첩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은 간츠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가사도우미가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검찰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옴리 고렌(남)을 간첩 혐의로 기소했다.


고렌은 최근 이란과 관련된 해커 단체 ‘블랙 섀도’에 공작 활동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간츠 장관의 가족과 컴퓨터·금고 사진을 찍어 해커 단체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핵개발 등 외교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관계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신베트 측은 "국가안보에 큰 위협이 될 뻔했다"면서도 "기밀문서나 정보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고렌 측은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입장이다. 고렌의 변호인은 "돈이 절실하게 필요했을 뿐"이라며 "국가안보를 헤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