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났다. 사진은 윤석열 후보(오른쪽)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요소수 문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싱 대사 일행을 만나 “우리나 중국이나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교역 관계이고 내년이면 수교 30년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더욱 관계를 발전시키자”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집권하면 한‧중 관계가 업그레이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조태용 의원(국민의힘‧비례)과 이양수 의원(국민의힘‧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등이 자리했다. 중국 측에서는 싱 대사를 비롯해 진옌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와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싱 대사는 “윤 후보 보러 간다 하니 대사관에서 다 뵙고 싶어 했다”며 “윤 후보는 중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 왔는데 중‧한 관계는 수천년 역사 속에서 좋은 관계를 다져왔다”며 “유교 사상을 공유해왔고 문화적으로도 융합됐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한국의 요소수 부족 사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우리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한·중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과거 인연을 거론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제가 검찰에 있을 때도 대검을 방문했다”며 “싱 대사가 워낙 우리 말을 잘해 그때도 장시간 이야기를 하고 갔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윤 후보가 총장으로 재직할 때 대검에 간 적이 있다”며 “(사람들이) 대통령 하라고 농담을 했는데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