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85분간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대통령 업무를 수행했다. /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위해 1시간25분동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권한과 의무를 맡겼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에게 대통령 권한·의무를 임시 이양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서한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오늘 진정제 투여가 필요한 일상적 종합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외곽에 있는 '월터 리드 메디컬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받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의 권한과 의무를 임시로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양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권한 자발적 이양을 규정한 미 수정헌법 25조 3항에 따른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전 10시10분(동부 표준시)부터 11시35분까지 85분 동안 대통령 권한을 대행했다.

CNN은 "국가의 첫 여성, 첫 흑인, 첫 남아시아 부통령은 대행 역할을 일시적으로 수행하며 또 다른 장벽을 부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역사적이긴 하지만 미국 대통령을 지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