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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기의 외교관’으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향후 10년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무력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중국의 군사 능력으로 볼 때 향후 10년 간 대만을 직접 침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대만을 침공하려면 미국과도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군사력이 필요하지만 아직 중국은 그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경쟁을 하지만 대결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부상한다고 해서 미중이 반드시 경쟁 관계여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중국과의 파국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미중 정상의 화상 회담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이 강경일변도 만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한편 키신저는 1972년 미중 데탕트를 낳은 '핑퐁외교'의 장본인으로, 올해 98세지만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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