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산타페 사우스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해가 아직 다 지나지 않았음에도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최소 38만5348명이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8만5343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올해 전세계 사망자 수는 지난 6월 지난해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해 기록한 188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암울한 기록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집중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에 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인구의 59%가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했고 약 69%가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특히 65세 이상 중에는 약 86%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사람은 거의 100%에 이른다.

미국 정부는 백신 접종 초기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며 지난 9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이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최근에도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주 미국 내 29개주에서 전주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더 많이 발생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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