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측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피폭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전력 본사 앞에서 도쿄 시민들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을 맞아 항의 시위를 펼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수리하던 근로자 2명이 피폭됐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수리 작업자 남성 2명이 피폭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원전 오염수 방사성 물질 제거 설비로 이어지는 배관을 교환했다. 이때 방사능 물질이 체내에 흡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근로자들은 규정상 얼굴을 덮는 전면 마스크와 방호복을 입고 작업에 임해야 했으나 방진 마스크와 작업복만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이날 검사 결과 이들의 코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으나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당사자들은 전면 마스크를 쓰고 작업해야 했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