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전두환씨 사망 소식에 "쿠데타와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전씨의 과거 잘못을 비판했다. 사진은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가 지난해 12월30일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광주지방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전두환씨 사망 소식에 "쿠데타와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전씨가 과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지적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학생 운동에 참여했던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두환 자연사"라는 말로 죄값을 내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사망한 전두환씨에 자연사라고 하며 죄값을 내지 않고 세상을 떠났음을 비판했다.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이어 "1979년 12·12 쿠데타에 맞서다 숨진 군인들과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학살에 대해 저항권을 행사하다 숨진 시민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빈다"고 말하며 전씨가 잘못을 저질렀지만 사과조차 거부했다고 성토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월26일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가 숨졌을 당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