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가 23일 사망하자 그의 측근들이 서울 연희동에 있는 전씨 자택으로 모여들었다. 사진은 전씨의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에 속했던 고명승 전 육군 대장이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연희동에 있는 전씨의 자택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전두환씨가 23일 사망하자 그의 측근들이 서울 연희동에 있는 전씨 자택으로 모여들고 있다.

전씨의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에 속했던 고명승 예비역 육군 대장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전씨 자택에 도착했다. 고씨는 자택 정문 앞에 모인 취재진과 만나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씨와 비슷한 시각에 '심기경호'의 원조로 꼽히며 하나회 멤버였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도 자택으로 들어갔다. 장 전 부장은 '심정이 어떠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 부인 이순자씨의 조카인 이용택 전 국회의원도 자택을 찾았다. 

현재 자택에는 유족인 부인 이씨,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가 있으며 3남 재만씨는 미국에서 귀국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측근 그룹인 '쓰리허'에서 현재 생존한 허화평씨와 허삼수씨는 자택에 찾아오지 않았다. 유족 측 언론 대응을 맡은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두분의 조문 일정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55분쯤 자택에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