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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것은 엄청난 성과다. 사람들의 기대가 올라가고 많은 외신들, 우리나라 언론이 아니라 외신들에서 BTS를 제너럴 필즈 후보로 '레코딩 오프 더 이어'의 후보로 예측을 했는데 오르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지금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원래 그래미 노미네이션 후보 지명이 나오면 다들 가장 처음 보는 게 '누가 서프라이즈로 올라왔나'와 '누가 됐어야 됐는데 못 올랐다' 이 2개다"라고 말했다.
'우리 가수니까 일종의 국뽕 같은 거에 취해서 이러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외신들도 해외 평가도 비슷하냐'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우리는 우리 가수니까 객관적으로 말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LA타임즈도 그렇고 포브스, 빌보드, USA 투데이도 그래미가 올해 무시한 아티스트 중 하나를 1번으로 BTS를 놓고 있다"고 전했다.
김 평론가는 "올해를 'BTS의 해'라고 만들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로까지 호명이 됐는데 유독 BTS만 빠져있다는 게 그들이 보기에도 어색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사회자는 '왜 그래미는 무시를 한 것이냐'고 질문했고, 그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성향이 다양하다. 많이들 알려져 있기로는 연령대가 높고. 백인들이 많고 특히 남성이 많다. 이들의 특성은 새로운 음악에 대해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거나 혹은 열려 있지 못하거나 하는 부분이 있어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저했다.
그는 "여성이라든지 다양한 인종 구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애를 썼고 '전체 심사위원의 10%정도를 충원했다' 는 말도 있었는데 지금 BTS가 갖고 있는 포지션의 독특함은 외국 가수일뿐만 아니라 아시안가수"라면서 "그들이 BTS를 모른다든지. BTS를 무시한다라기보다는 뭔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지 못하는 좀 아쉬운 포지션에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사회자는 '약간 이게 아카데미 시상식도 회원들이 투표하는데 백인 위주고, 뭐랄까 영화 아카데미 같다'고 말했고, 그는 "사실 오스카 시상식을 보고 우리 음악계도 '그런 시상식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한 것이 그래미 시상식이고 선정 위원들이 저같은 평론가들이 아니다. 오히려 평론가의 취향, 이렇게도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아카데미 벽을 뚫었지 않냐. 기생충도 타고 그러면 방탄소년단도 가까이 왔다는 말씀이시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영대 평론가는 "뚫을 거다. 언젠가 곧 뚫을 것"이라면서 "일단 올해 오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수상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대중 문화 역사상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에 아시안계, 혹은 비영미권 가수가 오른 역사가 없다. 스포츠에서 동메달 딴 사람도 없는데 왜 금메달 못 땄냐는 불평이지만 좋다"면서 "BTS가 이룬 성취가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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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