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지난해 연말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기준으로는 미국인이 절반 이상을, 중국인이 8%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56.7㎢(2억5674만㎡)이며 전 국토면적(10만413㎢)의 0.26% 수준이다. 토지면적은 여의도(2.9㎢)의 88.5배에 달하며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31조 6906억원이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증가율은 면적 기준으로 ▲2014년 6.0% ▲2015년 9.6% ▲2016년 2.3% ▲2017년 2.3% ▲2019년 1.0% ▲2019년 3.0% ▲2020년 1.9% ▲2021년 상반기 1.3%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억3675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53.3%를 차지했다.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664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18.2%를 차지했다. 전남 3895만㎡(15.2%), 경북 3556만㎡(13.8%), 강원 2387만㎡(9.3%), 제주 2175만㎡(8.5%) 등도 외국인 보유 면적이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7131만㎡(66.7%)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57만㎡(22.8%), 레저용 1183만㎡(4.6%), 주거용 1085만㎡(4.2%), 상업용 418만㎡(1.6%) 순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4356만㎡(55.9%)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 외 합작법인 7121만㎡(27.7%), 순수외국인 2254만㎡(8.8%), 순수외국법인 1887만㎡(7.4%),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