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에게 중국이 기본적인 신뢰를 보이라며 압박했다. 사진은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일본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일본에 "기본적인 신뢰를 보이라"며 압박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은 파견하지만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방식을 의미한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자오 대변인은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중국은 일본의 도쿄올림픽 개최를 전폭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기에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외교적 보이콧'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의회도 지난 7월9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