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의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2·미국)이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26일 출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18일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기쁨을 표하고 있는 호잉. /사진= 뉴스1
KT위즈의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미국·32)이 출국을 승인받았다.

2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금 체납으로 출국 금지를 당했던 호잉이 귀국길에 올랐다. 호잉은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 법무부로부터 출국금지 처분을 받았다. 대전세무서는 체납한 세금이 있는 호잉의 출국을 예상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호잉은 미국에 있는 아내의 셋째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관계 당국에 해제를 호소했다. 결국 호잉은 6일 만에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오늘 미국으로 떠났다.


호잉은 올해 조일로 알몬테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호잉은 올해 정규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239와 홈런 11개를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KT는 올해 호잉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KT는 공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 공격력이 강한 코너 외야수를 대체자로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호잉은 KT 입단 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잠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현재 시장 상황이나 개인 성적을 놓고 봤을 때 호잉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