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이 29일 '노태우 전 대통령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결정'에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전의 유언을 지키고, 고인이 평소 말씀하셨던 '보통사람의 시대'에 맞는 묘역을 조성하고자 결정을 내려주신 유족분들의 뜻을 진심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족 측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안치될 장지가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됐다.


/ 사진=노재헌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는 이날(29일) 오전 자신의 SNS에서 “남북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면서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길을 택하려고 했다”며 “아버지를 통일동산내 동화경모공원에 모시려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최 시장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가  국가장으로 엄수되고  고인이 파주에 임시 안장 된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파주시는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분들과 고인의 묘역 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왔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고인이 영면하실 동화경모공원은 통일동산 지구 내에 위치하여,  자유로와 임진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로써 이북5도민과 파주 시민들이 함께 잠들어 있는 곳으로, 그 의미가 한층 더 깊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파주시는 고인이 평화의 땅 파주에서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을 기원하며 영면하실 수 있도록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분들과 함께 안장절차에 최대한 협조하여 나갈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