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은 광주·전남지역은 아동의 부모 돌봄 비중은 전국 최저 수준인 반면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학교, 학원 등 외부에 맡기는 비중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은 광주·전남지역은 아동의 부모 돌봄 비중은 전국 최저 수준인 반면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학교, 학원 등 외부에 맡기는 비중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 특성 항목'에 따르면 광주 아동인구 16만1000명 중 부모 돌봄 비중은 55.3%로 전국 평균(60.2%)보다 낮았고, 서울(61.1%)을 비롯한 ▲인천(64.5) ▲울산(62.2%) ▲부산(60.6%) ▲대구·세종(60.2%) ▲대전(58.0%)등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남은 아동인구 17만4000명 중 부모 돌봄 비중은 51.7%로 ▲▲전북(50.1%) ▲▲제주(51.5%)다음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

반면 광주 지역아동센터 돌봄 비중은 2.5%로 전남(3.4%)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방과후학교 돌봄 비중은 7.1%로 ▲전북(13.7%) ▲전남(13.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학원 돌봄 비중은 광주는 20.0%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고 ▲경남(20.6%)▲제주(22.2%)다음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전남은 18.4%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아동돌봄이 이처럼 부모보다 외부에 맡기는 비중이 높은 것은 맞벌이 가구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전체 유배우 가구는 34만7000가구로 전년대비 1000가구 줄었지만, 맞벌이 가구는 16만9000가구(48,.7%)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45.4%)을 웃돌뿐 아니라 ▲울산(37.9%) ▲부산(38.1%) ▲대구(41.4%) ▲인천(42.7%) ▲대전(46.7%)등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남은 유배우 가구는 45만7000명으로 전년(45만8000명)보다 1000명 줄었지만, 맞벌이 가구는 26만3000명(57.7%)으로 전년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