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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저축은행 CEO(최고경영자)들과 한 자리에 앉는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저축은행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 금감원장은 올해 8월 취임 후 지난달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업권별 대표들과 매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현안, 가계대출 관리 방안 등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강화되고 2금융권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기준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당부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올해보다 낮게 제시한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2금융권에 대한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 가이드라인을 하향 조정했다. 시중은행에서 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저축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과 비교해 21.1%를 넘지 말아야 하는 '총량규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내년엔 이 기준이 10.8~14.8%로 강화된다. 최저 기준으로 볼 때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은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2금융권의 DSR 기준도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돼 2금융권 대출문이 높아질 예정이다.
예대금리(예금금리와 대출금리)에 대한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달 25일 생명보험사CEO와의 간담회 직후 보험사 금리도 점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필요하다면 2금융권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금감원은 금융위와 함께 은행 예대금리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은행 금리산정 체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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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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