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한미 안보동맹 넘어 포괄적·호혜적 동맹 발전 기대"
제53차 SCM 한미동맹의 밤 리셉션 축사
"한반도 평화 미완성…한미동맹 기반 위에서 미래 위해 함께할 것"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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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은 물론 보건의료, 우주탐사, 국제개발협력, 기술협력, 성별격차 해소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 계속 발전해가기를 대한민국은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한미동맹의 밤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SCM 참석을 위해 이날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 사령관 등 미국 대표단을 환영하고 "한미동맹은 70여 년 전 전쟁의 포화를 뚫고 자유, 인권, 평화를 지켜주신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대한민국은 그 숭고한 인류애를 기리고 '동맹과 함께 만든 자유와 평화' 가치를 증명해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등 390명을 한국으로 이송한 사례를 언급하고 "말 그대로 '미라클'이었던 이 작전은 미국 정부와 장병 여러분의 헌신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게도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이다.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동북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위에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서로의 깊은 신뢰와 동맹관계도 재확인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코로나19 위기 대응, 세계경제회복, 기후위기 대응 등에 대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약속을 상기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는 우리 속담을 인용해 양국의 동맹관계에 대해 "오랜 시간 쌓은 우정이 깊고 튼튼하게 뿌리내린 만큼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도 마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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