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코미디언 이은지가 댄스스포츠 은사를 만나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미디언 이은지의 일상이 담겼다.

이은지는 간이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이은지가 문 앞에 배송된 세탁물 속에서 수건을 꺼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안겼다. 이은지는 "세탁물을 정기배송하고 있다"라며 "빨래 개는 게 너무 귀찮고 싫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세탁기는 수납장이 되었다고. 더불어 월남쌈 밀키트로 끼니를 해결했다.


이날 이은지는 부동산 사장님 부부를 찾았다. 자취를 시작한 이은지에게 월세, 관리비부터 집 보수까지 친동생처럼 알려주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사장님 부부 2세의 돌잔치 MC를 약속했다는 이은지는 화이트 와인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이은지는 '길은지'를 소환해 거리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택시 기사님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등 붙임성 좋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늦은 시각, 이은지가 도착한 곳은 댄스스포츠 학원이었다. 데뷔 전, 15살부터 20살까지 댄스스포츠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했던 이은지는 자신의 10대를 함께했던 스승님을 만나기 위해 학원을 방문했다고. 댄스스포츠 학원이 제2의 고향이라는 이은지는 선생님과 춤을 추는 학생의 모습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리기도.

이은지는 "선생님 목소리를 들었더니 눈물이 팍 났다, 자이브를 추고 있는 후배가 딱 저 열다섯 살의 제 모습인 거에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연락은 자주 했지만, 약 5년 만의 상봉으로 울컥한 두 사람은 함께 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계속해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은지는 라틴 댄서 루나부터 길은지까지 춤을 바탕으로 한 개그 캐릭터를 언급하며 "댄스스포츠가 아니었다면 개그우먼이 안 됐을 거다,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은지의 댄스스포츠 후배가 찾아왔다. 현재 댄스 학원 강사이자 프로 댄서로 성장해 댄서 아이키와 한무대에 서기도 했다고.

오랜만에 모인 세 사람은 함께 울고 웃으며 추억을 회상했고, 이은지는 옷을 갈아입은 뒤 진심으로 춤을 췄던 그때로 돌아갔다. 이은지는 댄서의 본능을 폭발하며 감동과 전율의 춤으로 감탄을 안겼다. 이은지는 "살아있는 기분이었다, 댄스스포츠를 빼고 나를 얘기할 수 있나?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많은 도움을 줬던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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