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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25)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이재성(29)이 같은 날 각각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을 각각 상대한다.
이번 시즌 EPL과 분데스리가에 처음으로 진출한 두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강팀과의 첫 번째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16라운드 맨시티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자타공인 EPL 최강팀이다.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도 11승2무2패(승점 35)로 선두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2무1패)에서 1골도 못 넣은 울버햄튼은 어려운 상대를 상대를 만났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를 상대로 1-3(홈), 1-4(원정)로 완패한 바 있다. 반등이 절실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발끝에 기대를 모아야 한다.
EPL 데뷔전이었던 4라운드 왓포드전부터 골을 신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황희찬은 이후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터뜨렸다. 총 4골을 기록 중이지만, 리즈전을 끝으로 6경기째 무득점 중이다.
황희찬은 EPL에 진출한 뒤 "꿈꿔왔던 무대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고, 좋은 팀들과 상대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던 바 있다. 그런 황희찬에겐 EPL 최강팀 맨시티와의 대결이 좋은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이재성도 분데스리가의 최강팀과 맞붙는다. 마인츠는 11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2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뮌헨을 상대한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31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전통의 강자다. 2012-13시즌부터는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으며 올 시즌에도 선두로 질주, 10연패에 도전 중이다.
그렇지만 이재성은 뮌헨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던 지난 1월 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뮌헨을 격침시킨 적 있다.
킬은 당시 승부차기에서 뮌헨에 8-7로 이겼다. 이재성은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승부차기 키커로 나가 성공시키는 등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번 시즌 마인츠로 이적, 프로 첫 유럽 5대리그에 발을 내디딘 이재성은 뮌헨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친다.
이재성은 10라운드 빌레벨트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가장 최근 경기인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선 도움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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